이걸 왜 안썼나 모르겠네요!
카카오페이지를 뒤적이다가 책에는 없던 외전도 읽은 김에 써볼게요.
차아제국과 아이고폐하를 쓰신 작가님들의 또다른 공저입니다.
차아제국과 연결되지만 안봐도 별개의 소설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소소한 재미를 덧붙이기 위해 차아쪽과 연관된 스토리를 말해보자면,
차아에서 알콩달콩 연애를 하던 두사람이 이러저러한 일로 인해
차아를 떠나야했고 헤스키츠 제국에 정착해서 아이 낳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손녀인 아란 지의 학원물입니다.
우리 여주 아란은 공부를 열심히해요. 진짜 열심히해요.
근데 맨날 전교1등은 뺏기고......눈물
그리고 그 괴물같은 전교1등인 카이츠는
집안도 공작가로 빵빵하니 좋은데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남주가 되기에 적합한 모든걸 가진 남자입니다.
다들 카이츠만 보면 얼굴 붉히기 바쁜데 아란은 전교1등,
그리고 그 등수보다 중요한 전액 장학금을 늘 그에게 뺏기기 때문에
분노 혹은 경쟁심이 뒤섞인 눈으로 그를 보곤 했죠.
(식당을 운영하는 아란의 집에 학비는... 특히 아란의 관점에서 어마어마하게 비쌌더란 얘기.)
그렇지만 카이츠는 늘 아란을 병아리라 부르면서 놀리고
슬쩍 챙겨주기도 하며 늘 따뜻한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란이 그와 투닥거려가면서 점차 그의 마음을 깨닫고
그와 함께 자신의 마음도 깨닫게 되면서 둘이 꽁냥꽁냥.
이 분량만 거의 책 한권반정도 되는데, 심지어 책도 두꺼운데!
근데 지루하기는 커녕 한장한장 넘길 때 마다 그저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2권 후반부에는 둘이 졸업을 하고, 대학을 들어가는 것과
아란의 할머니 할아버지와 관련 된 사건 등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런데 카카오 페이지에 헤스키츠가 있길래 가봤더니!
이게 웬걸 제가 안 본 외전이 있더라구요!
E-book상으로도 외전은 이미 나와있었던 것 같은데
종이책으로 봤다보니 모르고 있었어요.
덕분에 선물받은 느낌으로 외전 읽고 나서
그러고보니 이건 후기를 썼나? 라는 생각이 들어 왔습니다.
정말 분량만큼 재미도 빵빵한, 이 작가님들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다면
그냥 믿고 지르시면 되는 소설입니다.
힐링용으로 제격....♥
::
당찬여주
다정남주
아카데미물
(학원물)
꽁냥꽁냥
달달 로맨스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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