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여신의 비호를 받는 사막과 물의 나라, 아라벨.
사막에 세워진 나라이지만 물의 여신 라벨의 자손이
왕위에 앉으면 우물에서 물이 솟아납니다.
이런 동화적 설정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 아라벨의 왕녀의 '엘리야'의 이야기입니다.
근데 언니라는 첫째왕녀 '이자벨'이
12살 애한테 온갖 짓을 다 합니다.
그래서 엘리야가 결국 기회를 봐서 궁을 탈출해요.
근데 그 기회라는 것도... 언니가 궁에 불질러서.....
정말 읽다보면 이자벨이 잔인하게 미쳤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엘리야에게 공포를 각인시키고 망가뜨리기 시작 한 게
고작 엘리야가 열두살때였으니...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을 함께 이겨나갈 사람과의
첫만남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둘이 귀여워서 시작부터 미소가 지어져요.
그러다가 엘리야의 상처를 알고,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는
그 과정도 너무너무 예뻐서 웃으며 본 책입니다.
::
여주만보는남주&사이다여주
보면서 머스쿼레이드 생각이 참 많이 났어요.
백치였던 2왕녀와 5대가주/재상
그래서 머스쿼레이드도 한 번 더 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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