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향

아라벨의 왕녀-전유진

 

 

물의 여신의 비호를 받는 사막과 물의 나라, 아라벨.

사막에 세워진 나라이지만 물의 여신 라벨의 자손이

왕위에 앉으면 우물에서 물이 솟아납니다.

이런 동화적 설정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 아라벨의  왕녀의 '엘리야'의 이야기입니다.

 

근데 언니라는 첫째왕녀 '이자벨'이

12살 애한테 온갖 짓을 다 합니다.

그래서 엘리야가 결국 기회를 봐서 궁을 탈출해요.

근데 그 기회라는 것도... 언니가 궁에 불질러서.....

정말 읽다보면 이자벨이 잔인하게 미쳤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엘리야에게 공포를 각인시키고 망가뜨리기 시작 한 게

고작 엘리야가 열두살때였으니...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을 함께 이겨나갈 사람과의

첫만남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둘이 귀여워서 시작부터 미소가 지어져요.

그러다가 엘리야의 상처를 알고,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는

그 과정도 너무너무 예뻐서 웃으며 본 책입니다.


::

여주만보는남주&사이다여주

보면서 머스쿼레이드 생각이 참 많이 났어요.

백치였던 2왕녀와 5대가주/재상

그래서 머스쿼레이드도 한 번 더 볼 생각이에요.

 

'취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 수를 사랑하라-이른봄  (0) 2016.02.12
가시꽃과 원숭이-한원  (0) 2016.02.11
김비서가 왜 그럴까-정경윤  (0) 2016.01.30
머스쿼레이드-송윤  (0) 2016.01.25
아이고, 폐하!-양효진  (0) 201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