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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가면왕비-길체

 

 

 

[조아라]

 

조아라에서 완결을 냈는데 후기에서

카카오페이지에만 외전을 연재한다고 하셔서

외전은 따로 가서 봤습니다.

외전은 8편으로 완결인데 사실 외전이라기 보다는

본편의 연장선 같다고 다들 말 할 정도 였습니다.

 

본편 완결에서는 음, 이렇게 끝나나. 정도의 느낌이었다면

외전을 보고 나서야 결말을 본 느낌이었으니까요.

본편 완결은 그냥 나이시라와 샤나일의 숙적들이 정리되고

서로에게 얽힌 과거와 개개의 사정들이 정리되는 게 끝난 것 같고

외전을 가서야 둘의 감정에 대해서 대단원을 본 것 같습니다.

 

장르는 후회물입니다.

남주가 과거에 백치였는데, 여주가 그 시절 남주의 아내였습니다.

남주가 태자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정략혼이었지요.

하지만 여주는 그를 황제로 만드려한다거나 그런 욕심이 없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여러모로 지친 여주는 웃어주는 남편에 만족했지요.

남주가 백치로 말을 잘 못해서

'샨'과 '시라'라는 애칭아닌 애칭으로 서로를 부르며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남주가 태자다 보니 주변에서 자꾸 건드립니다.

백치가 되기 전에 똑똑했다 보니 죽이려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에 남편을 지켜야겠다 생각한 여주는 자기 능력으로 남주를 지킵니다.

근데 그러다보니 남주가 황제가 되는 루트를 밟고 있었던 게 함정.

정신이 돌아온 남주는 여주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그리했다고 생각했고,

여주를 괴롭히고 추궁하죠, 진실을 말하라고.

그렇게 시작된 남주 삽질, 후회물.

 

여주가 능력은 넘치는데 남주바라기...

그래서 중간에 남주한테 차갑게 대하는 부분이 사이다였어요.

근데 읽다보면 여주한테 동화되었는지 남주가 그렇게 밉지 않다는게 문제네요.

 

::

 

능력여주

백치남주

후회물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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