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녀고 나발이고 집에 간다고-단디 로또 17억을 두고 이세계로 끌려온 주인공이집으로 돌아가려 하다가 이세계에 정착하는 이야기입니다.먼치킨, 부둥물, 육아물입니다.주인공 인생에 크나큰 역경은 과거로 지나간 일 뿐이고마주하는 고난들도 어렵지않게 넘어갑니다.정령도 나오고 용도 나오는 판타지 세계관입니다.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이런 키워드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할 만 합니다. 주인공 지윤은 가정폭행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어머니는 아버지의 행태에 집을 나간 지 오래입니다.긴 시간동안 폭력에 노출되다 겨우 탈출했지만,아버지의 빚이 지윤을 쫓아와 빚을 갚기 위한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어느날 출근길, 17억짜리 로또에 당첨된 것을 확인한 지윤은가장 행복한 순간에 다른 세계로 건너가고 베르고 공작가의.. 더보기 꿰맨 눈의 마을-조예은 칵테일, 러브, 좀비로 유명한 조예은 작가님의 작품입니다.저는 이 작품으로 작가님을 처음 접했는데 다른 작품들도 기대됩니다. 소설은 크게 3파트로 나뉘어있습니다.각각의 단편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세계관이 동일하고 시간적으로 겹칩니다.각 주인공별로 다양한 시점을 볼 수 있어 세 개의 큰 챕터로 나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부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소설의 배경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2066년 6월 6일, 둠스데이라 불리는 이 날에 기존에 없던 기관이 생기는 병을 가진 사람이 나왔습니다.눈이나 팔이 세 개가 달리고 목에 입이 생기는 등 원래의 모습을 잃게 만드는 질병에 감염자들은 미쳐갔습니다.변형은 심해져 뇌로 침투하고 감염자들은 결국 이성을 잃고 피와 고기를 갈망하는 괴물이 됩니다... 더보기 유령해마-문목하 '해마'라는 존재가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세계해마는 인간세계에서 '해마체'가 있어야 활동이 가능한 존재입니다.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를 인식하고 빠른 연산과 방대한 정보관리 능력을 가집니다.인간과 다른 체계의 삶을 살기에 국가에 소속되어 근무하는 존재입니다. 해마들에게는 '중앙'이라고 불리는 곳이 그들의 세계이며 인간들의 세계와는 채널을 통해 이동합니다.심지어 12시간 근무 후 중앙으로 돌아간 해마는 '백업'이라 불리는, 또 다른 자신이 연이어 근무를 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개개의 자아를 가지고 있으나 인간이 의뢰하는 '임무'를 수행하야하고 논리오류에 빠지면 고장나고 '초기화' 될 수 있는 해마는하나의 종이라기 보다는 챗GPT나 로봇을 떠올리게 합니다.임무를 시냅스에게 받는 것은 우리 .. 더보기 사계절 취미 잡화점, 호비클럽으로 오세요-황지혜 좋아하는 것도 취미도 많은 부지런한 작가의 취미 소개 책입니다. 저도 다양한 취미를 시도하는 걸 즐겨서 많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아름다워!라고 말하며 다닐 것 같은 에너지 넘치는 작가님과 다양한 취미활동을 간접체험 해보기 좋은 책입니다.점심시간에 자전거타고 나가고 모임과 클럽을 만드는 것을 즐기고 다음날 출근이라도 망설이지않고 바다로 가는 모습을 보다보면정말 부지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의 접은 글에는 인상적이었던 문장을 공유해두었습니다. 더보기 « 좋아하는 게 뭐냐는 질문엔 이렇게 줄줄 이야기하면서도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어지는 이유는 뭘까? »...« 좋아하는 것들이 이토록 많은데, 내 취미는 '이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단번에 이야기할 수 없다니 »...« 그래서 사.. 더보기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 김초엽 작가님의 대표작인'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어쩌다보니 최근작부터 읽게 되어이제서야 우빛속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 소설집 역시김초엽 작가님이 보여주는다양한 세계들과 관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다른 작품들에 비해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SF소설을 추천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아래의 내용부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책을 먼저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래 접은글에는 간단한내용 요약이 있어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더보기 한 마을에는 사람들이 성인이 되면마을을 떠나 '시초지'로 순례를 다녀옵니다.하지만 순례자들은 모두 돌아오는 것은 아니고아무도 사라진 순례자가 어디로 갔는지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습니다.이에 궁금증을 느끼고 먼저 시초지로 향한 데이지는점차 세계의 진실을 알.. 더보기 센트 아일랜드-김유진 후각이 예민해진 사람들과'향'으로 즐기는 테마파크그리고 '향'을 연구하는 연구소,센트 그룹. 주인공 다린은 후각이 예민한 19살 입니다.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센트 그룹에서 운영하는후각 테마파크 센트 월드에 방문해서센트 그룹에 대한 꿈을 키워갑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다린의 어머니는 강하게 반대합니다.다린은 어머니의 반대를 뒤로하고결국 센트 그룹 인턴에 합격합니다. 인턴에 합격한 사람들은센트 그룹 본사가 있는 센트 아일랜드로 갑니다.보라색 향보리가 가득한센트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섬입니다. 섬으로 가는 배에서부터인턴 시험은 시작하고다린은 그곳에서 같은 객실을 쓴로라, 일랑, 지나와 함께 팀을 이루어인턴 시험을 진행해갑니다. 섬에 도착해서 마지막 인턴 선발까지가책의 주 내용입니다. 인턴에 지원하는 이야기.. 더보기 방금 떠나온 세계-김초엽 두 번째로 읽는 김초엽 작가님의 단편선입니다.'행성어 서점'이나 '파견자들' 등김초엽 작가님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다면믿고 읽을 수 있는 단편선입니다. 김초엽 작가님의 글은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새로운 아이디어들로가득 차 있습니다. 타 행성을 여행하는 로몬들과그 로몬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 시각이상증을 겪는 모그에게춤을 가르치는 강사에 대한 이야기 세 번째 팔이 있다고 믿고정말로 그걸 구현한 사람의 이야기 오래 전 한 행성에 불시착해 적응하여말이 아닌 입자로 의사소통하는 이들이오랜 시간이 흘러 외부에서 다시 오게 된 인류와 만나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이야기 행성의 기존 생물들인 오브들에게시간을 나눔받아 생존하는 인류의 이야기 사람들이 생각을 스스로의 뇌가 아닌'인지 공간'에서.. 더보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김하나, 황선우 직전 포스팅인'여자 셋이 살면 집이 커진다'와비슷한 류의 책입니다. 전 도서가 30대의 친구들과 공동생활에 대한 이야기라면이번 도서는 40대에 친구와 집을 사는 이야기입니다. 둘 다 다른 매력이 있어 이번 책도 재미있게 봤습니다.40대에 사회 생활도 이미 10년 넘게 한 두 저자는모아둔 돈과 대출로 자가를 구매합니다.김은하 작가의 책이 동년배의 동질감이 있었다면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책은 '선배들이 먼저 간 길은이렇게 생겼구나'를 느끼게 되는 책입니다. 책은 두 작가가 번갈아가며 에피소드를풀어놓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두 작가 모두 이번 책을 통해 알게 된 터라처음에는 조금 헷갈렸었는데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고두 작가를 알아가게 되며자연스럽게 분리가 가능했습니다.특히나 두 작가가 지속적으로 이야.. 더보기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