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황태자의 매맞는 아이가 바로 나-자베트 BL 소설 그랑기뇰을 쓰고 있는 혜주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닮은 주인공들, 아리안과 알테스를 그려내고 그들의 비극적 결말을 설정했죠.그리고 완결을 앞두고 잠이 든 그녀는 자신의 작품, 그랑기뇰 속 레지나에서 눈을 뜹니다.그것도 주인공인 황태자 아리안의 대신 매맞는 아이 루루벨로요. 그리고 그를 깨닫는 순간, 그녀는 자신이 결정했던 비극적인 결말을 바꾸기로 합니다.그래서 아리안이 알테스와 사랑에 빠지지 않도록, 그 요소들을 차근차근 제거해나갑니다.아리안이 알테스에게 빠져 나라보다도 그를 우선시 하지 않도록,알테스가 복수를 멈출 수 있도록, 두가지를 모두 신경쓰지만 어쩐지 마음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세계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이 설정하지 않은 인물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그 설정외 인물인 블.. 더보기
제니스-밤밤밤 [조아라] 한국인으로 태어났지만 미국 중산층에 입양된 메리 베일은,그녀의 입양조차 하나의 자선사업으로 생각하는 베일 부부로 인해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고용인들과 큰 집에서 살았지만 관심을 받지 못했고, 덕분에 말도 느리게 배웠죠.다사다난한 청소년기까지 거친 뒤 그녀는 말없고 사교성도 없는 성격으로 자랐고,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들어가게 된 조직에서도 마지막 임무를 완수 후 동료들에 의해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그리고 그런 그녀의 마지막을 함께 해 준, 자신도 힘이 없으면서 같이 죽어간 블루를 그녀는 이상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제국 북방을 지키는 왕의 검, 린트벨가문의 셋째 딸로 태어났습니다.전생의 기억을 모조리 가지고 있는 그녀는, 제니스 린트벨의 삶이 자신의 것.. 더보기
꿈길의 끝에서 너를 만나다-론도 카카오페이지에도 있지만 일단 e-book으로 읽었기 때문에 큰괄호는 안넣었어요. 차원이동물입니다. 지나는 어느날 차에 치이게 됩니다. 헤드라이트가 빛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의식을 잃고,눈을 떴을 때 그녀는 하늘을 부유하면서 세상을 보고 있었죠.그러다가 어느 항구의 도시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익숙한 까만머리의 사람에게 눈이 가서 계속 그를 지켜보다가밀항으로 의심받아서 끌려가는 중에 그의 도움을 받아 그와 함께 가게 됩니다.이쪽 세계 말은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멘붕하는 그녀에게 그는 번역 아티팩트를 쥐어주고 옷과 먹을 것을 줍니다.처음에는 이유도 모르지만 일단 주어진 것을 잘 써먹던 그녀는 어느순간 자신의 속에 또다른 스스로가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또다른 자신은 아는것도 상당히 많고 이 세계의 지식도 .. 더보기
기사 시켜 준다더니-쑥대밭 [조아라] 리에타는 왕인 아버지와 무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왕은 저를 신경도 쓰지 않았고, 어머니도 돌아가셔서 왕궁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지냈죠. 무료하게 있던 그녀는 틈틈히 검술을 배웁니다. 처음에는 혼자 휘두르다, 기사들이 하는 걸 훔쳐보고 따라해가면서 검을 배우고 있던 열한살의 그녀는 한 소년과 마주칩니다.소년은 그녀의 자세를 몇가지 교정해주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녀에게 자질이 보인다며, 자신의 기사가 되어주기를 청합니다. 소년, 테베는 자신이 제국의 황태자임을 밝히며 임시지만 둘은 기사서약을 하게 됩니다.리에타는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는 게 그렇게 기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더 노력했습니다. 그의 옆에 서기 위해. 그의 기사가 되어 그를 지켜주기 위해.하지만 몇년 뒤, 제국의 .. 더보기
찬란한 그대여-맥마담 한국에서 살고있던 외롭게 살고 있던 지은은, 죽고 나서 다시 눈을 뜨게 됩니다.사방이 온통 붉은 곳에서, 알 수 없는 형태들이 어디론가 헤엄쳐 가고 있는 곳.그 중에서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선을 느끼지만 피로했던 그녀는 애써 그 시선을 무시하지만끝까지 들러붙는 시선과, 결국 그 시선의 주인에 의해 커다란 구에 함께 다가가게 됩니다.그리고 여기까지가 자궁속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후에 외전에서 아토르 버전으로 한 번 더 나와요 ㅋㅋ)그렇게 태어난 세상에서, 제국의 황녀로서 '세티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납니다.낳아준 어머니는 태어나고 얼마지나지 않아 돌아가시게 되지만,마족의 저주로 몇백년에 한번꼴로 밖에 나타나지 않는 황녀이기에 모두 애지중지합니다.특히 아버지인 황제는 특별히 그녀를 예뻐하고, 시.. 더보기
마녀의 장례식-산살바도르 [조아라] 전에 읽다가 습작이 되어버려서 잊어버리고 있었던 작품인데,이번에 습작 풀렸길래 신나서 이틀만에 다 읽고 왔습니다!끝부분 공지를 보니 책도 나왔더라구요!마지막으로 읽었던 곳에서 조금 앞부분부터 봐도 기억이 새록새록나서 빨리 읽었네요. 주인공 로체이나는 공작가의 딸입니다.그리고 황태자의 약혼녀이자 연인이기도 하지요.하지만 황제가 죽고 난 이후, 황태자 리안의 태도가 싸늘해집니다. 로체이나는 영문을 몰라 그를 잡으려 노력하지만, 스무살의 생일파티에서순수하고 빛나는 데이라 영애가 데뷔하고 그녀가 리안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보며이성을 잃고 분노하며 질투하며 미쳐갑니다.그러다가 결국, 전황제를 시해했다는 죄몫으로 가문이 무너지고 그녀 역시 죽게됩니다.그리고 다시 눈을 뜬 그녀는, 열여덟의 로체이나로 돌아.. 더보기
[BL] 오, 단장님! 나의 단장님!-KEN [조아라, 카카오 페이지] 인간이 아닌 강함을 가진 자들을 '용'이라 부른다.그런 '용'들을 죽일만큼 강한 '용살해자' 지그문트 뵐숭 성검까지 뽑아 공작위를 받은 그는 용기사단이라고도 불리는제1근위기사단의 단장을 맡고있습니다.처음에는 다들 그의 명성을 듣고 기사단에 입단했지만,평민으로 태어난 그가 사정없이 굴리자 점점 귀족자제들이 기피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 여전히 지그문트에 대한 신성화 수준의 경외를 가지고 있는우단 공작가의 3남, 공작가의 자제로 사랑받고 고귀하게 자란 브륀힐트 우단 귀족들이 모두 기피하는 제1근위대에 들어온 이 공작가의 자제를 다들 기묘한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실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신분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성격도 저렇게 좋은데...대체 왜 여기 와서 매일같이 야근을 할 .. 더보기
마법사 사표 내다-안나조 [조아라] 순혈 마법사 매리엔과 용족 곤의 이야기입니다.순혈이라는 것 때문에 모두의 압박감, 기대, 두려운 시선과부모마저도 자신을 사지로 던져넣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외로움을 느끼던 매리엔과어느순간 부터 큰 성에 홀로 남아 쓸쓸하던 곤이 만나서 꽃 키우려다가 세상에 남은 또다른 순혈 마법사를 찾아내고마약 밀매부터 시작한, 용족과 마법사를 위협하는 이들도 추적하고.꽃 좀 키우면서 살아보겠다고 했는데 이런저런 일에 말려들게되는 이야기입니다. 각자 무리에서 떨어져 외롭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연관되어 살고 있는 둘의 이야기가,주변인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나오지만 결과적으로 둘로 이어지는 그 분위기가 참 평온하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 남주가 여주바라기순혈마녀여주용족남주내배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