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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디어 아스터-한민트 [카카오페이지] 몇 년 전, 그녀의 딸이 말했다. "엄마가 혹시 다시 살게 되면, 나 낳지 말아요." "나 안낳아 줘도 돼. 아빠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나요. 있었다면서요, 첫사랑. 다시 살게되면, 고백해봐요. 혹시 또 알아요? 잘될지?" 모녀는 같이 킥킥 웃었다. 그리고 리헨 코플런드는 잠에서 깨어났다. 열아홉 살의 모습으로.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리헨이 딸을 그리워 하며 살아가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리헨은 이번에는 딸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작은 것에서 부터 하나하나 어린날의 치기 대신 여유와 연륜으로 대처해나갑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 것이 하나 있죠. 딸의 말대로 자신의 추억을 위해 첫사랑, 슈데르멜 라프트에게 파트너 신청을 하고 그를 만나고 알아갈수록 그녀는 흔들리.. 더보기
[BL]생겨나고 사라질-jasmines [조아라] 덤덤하고 시크한 대리 노엘과잘생기고 시원시원한 인턴 이안의처음에는 짝사랑으로 시작해서 결국은 같아진 이야기. 읽는 내내 생각한 부분인데.....노엘 성격이 너무 좋았어요!!ㅠㅠ이성적이고 차분하면서도 조용조용하고ㅠㅠ다들 알잖아요 정장이 어울리는 그런 타입완전 내 스타일ㅠㅠㅠ취향저격ㅠㅠㅠㅠ반면에 이안은 막 그렇게 시끄럽고 양아치(!)같은건 아니지만그냥 그 외모가 가만히 놔두지 않아서 다사다난한 일을 겪으며 살아왔어요.노엘이 너무 조용해서 노엘에 비해서는 시끄럽다고 할 수 있지만이안도 어디가서 말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그냥 사회생활을 하는 법을 잘 익힌 느낌이죠. :) 조금은 다른 둘이 만나서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하는 로맨스물입니다.분위기 자체가 자꾸 생각나는 게 소설의 특징인 것 같아요.뭔가 크리.. 더보기
검을 든 꽃-은소로 [카카오 페이지] 일러는 조아라때가 최고.... 분홍머리의 귀족영애, 에키네시아 로아즈는 로아즈 영지에서 평범한 백작 영애입니다.그런데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이 로아즈 가에 들어왔고 그 안에 있던 것은 마검이었습니다.그리고 불행히도, 에키네시아가 마검을 잡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그녀는 마검에 잠식당했죠.다른 게 있었다면, 그녀가 지나칠 정도로 강한 재능이 있었다는 것이죠.평범한 백작 영애로 자라 한 번도 검을 쥐어보지 못했지만 그녀는 검술과 마나 친화력에 있어괴물 같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불세출의 천재였습니다. 그리고 그게 재앙이 되었죠.마검 바르데르기오사를 쥔 순간부터 그녀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마검은 주인의 몸을 빼앗고 살육과 파괴를 즐기며 검에 재능이 없는 이.. 더보기
시녀로 살아남기-구름고래비누 [카카오페이지] 정신차려보니 차원이동해서 시녀의 몸으로 들어갔습니다.그런데 일어나자마자 피튀는 출산현상인 게 함정여주는 멍한 분위기로 서서히 자신이 있는 세계를 살펴나가게 됩니다.또한 자신이 들어온 원래 몸 주인에 관한 것도 살펴나가죠.주인공 아스는 이렇게 다른 세계, 다른 사람이 되었지만별로 당황한다기보다는 무난하게 이게 뭐지..?라는 반응을 보이는데이게 소설의 전반적인 분위기이고 여주의 특징이자 매력입니다.ㅋㅋㅋ와서 한다는 말이 외모버프 능력버프 하나 없어! 인데 그것도 귀엽습니다...★조금은 멍하고, 아스처럼 소설에 빠진 것 같은, 남 이야기 같은 느낌. 어찌되었든, 예전에 읽었던 '탈출기'라는 bl소설 속인 것 같다고 여주는 판단합니다.당시, 황제와 유르겔의 연애에 조연으로 등장하는 왕비가 불쌍해.. 더보기
팁시 레이디-남유현 사진 : 리디스토리 앱 내 영상 [리디스토리] 한국에서 주류회사를 다니던 주소영은 퇴근길에 아이를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그리고 깨어났더니 완전히 다른세계에서 눈을 떴고, 니케아 엘르 바이던이라는 이름을 가집니다.'올드 블러드'가문 중 하나인 엘던가와 바이던가의 아이로,엘던가의 안주인 역할과 바이던가의 후계자 역할을 하고 있는 그녀는그녀를 아끼다 못해 유리세공처럼 대하는 쌍둥이 오빠들과북부의 몬스터가 사람을 해치지 않게 경계를 수호하는 엘던가의 가주 아버지,지혜의 창고라고 불리우며 현명한 바이던가의 가주 어머니를 두고 자랐습니다.그녀 자체도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또한 바이던가의 형질로 인해뭐든 잘 배우고 잘 흡수해서 어린나이에도 안주인과 후계자 역할을 잘 해냈죠. 옛날, 빙룡의 .. 더보기
[BL]열엿새의 달-KEN [조아라] 하늘에는 서왕모와 선인이 살고, 그들은 하늘을 잊어가는 지상의 사람들을 위해모든 황자들의 10살의 생일날 선인을 땅에 내려보내 10년간 황자들의 교육을 맡아줍니다. 그러나 황자 담이 10살이 되던 해, 그의 선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이제껏 한 번도 없었던 일에 모두 당황했지만 다음년도, 그 다음년에도 담의 선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담보다 어린 동생의 선인이 내려오는데도 담의 선인만은 내려오지 않아, 담은 점점 삐뚤어집니다.원래도 어머니는 일찍이 돌아가시고 아버지 황제는 저에게 애정 한자락 주지 않아 버려지다시피 한 담은정말 걷잡을 수 없이 삐딱선을 타게 되죠. 하지만 황제의 전폭적인 지지로 인해 그의 태자위는 굳건합니다.그렇게 년마다 돌아오는 선인을 부르는 의식에 삐뚤어진 마음으로 참석해있.. 더보기
비정규직 황후-한민트 [카카오 페이지] 어머니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황실의 기사인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던 에스텔라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혼자가 되고 나서야 호적에 쌍둥이 동생인 '에스틴'이라는 이름이 올라 와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그것은 여자 혼자 살아남기 힘든 세상에서 아버지가 에스텔라를 위해서 남겨 준 것 같았죠.예전에 이름을 날렸던 무가인, 그렇지만 지금은 쇠락해버린 아르투르가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정작 그 검술(?)을 받은 것은 여자인 에스텔라였기에, 그녀는 남동생 에스틴의 이름으로 살면서 실력도 숨기고 살아갑니다.눈에 띄면 안되니까요! 들키기 쉬워지니 그녀는 월급루팡을 꿈꾸며 평온하고 안락한 삶을 계획합니다.하지만 그것도, 치안대로 일하던 중 숲에서 만난 한 붉은 머리의 남자 때문에 모든 것이 무산이 됩니.. 더보기
알라망드-어도담 이미 전작인 레메퀸에서 후기라기보단 찬양으로 글을 도배한(...) 어도담님의 소설입니다.단권 소설이며, 책 뒷면의 (또한 캐릭터 코멘터리 첫문단에 나오는)"이기적이고, 엇나가고, 상처받으면서도 결국엔 놓을 수 없는.다신 돌아오지 않을 그 불안한 시절들에 관하여."라는 말과, 캐릭터 코멘터리에서 나오는"태어나면서부터 지킬 것이 많았던 비비안과태어나면서부터 아무것도 가지지 못해 지킬 것이 비비안밖에 없던 에윈"그리고 둘 다 이기적으로 행동했고, 어린아이 특유의 치기어림으로 대했다는 것이이 소설을 전체적으로 말해주는 것 같네요. 시작은 열두살의 비비안이 에윈과 만나면서 시작됩니다.부유한 도슨상회의 외동딸로 태어나, 어머니가 저를 낳고 돌아가셨지만아버지가 그를 만회라도 하듯이 더 사랑하고 아끼며, 예쁘고 총명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