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레디메이드 퀸으로 제가 사랑에 빠진 어도담님의 작품입니다.
이전의 다른 소설들과 달리 현대물입니다.
고3의 수포자 에이브릴과 그런 그녀의 과외 선생님으로 온 명문 A대 학생 다니엘
다니엘은 머리도 좋고 잘생겼지만..... 말을 참..... 막하죠....ㅋㅋㅋ
덕분에 소설이 읽는 내내 '아오 저놈의 입'을 몇 번이나 중얼거렸답니다.ㅋㅋㅋㅋ
중간에 썸의 ㅆ이 잠깐 나왔던 귀여운 후배도 나오기도 하고
모의고사 결과, 수능 디데이에 반응하는 수험생의 삶이 너무 잘 나와서 추억에 젖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그는 9등급 수포자 에이브릴을 지옥의 수업으로 수능 1등급으로 만들어냅니다.
그렇게 해서 에이브릴은 그렇게도 원하던 F대에 들어갈 수 있는 성적을 마련한거죠!
그렇지만 거기서, 다니엘이 어머님을 설득합니다.
A대 갈 수 있습니다 어머님. 학교는 간판이 중요하죠. 과는 전과나 복수전공 하면 됩니다.
그렇게 본인의 의사보다는 부모님과 과외선생님의 의사를 담아 원서를 접수했지만
결과적으로 또 A대에 붙어버립니다.
그리고 다니엘의 꾐(?)에 빠져버린 어머니로 인해 그의 집 근처에서 자취를 하게 되고
그렇게 시작된.... 도서관 라이프.....★
대학 캠퍼스 라이프는 무슨, 고등학교때랑 똑같이 하루종일 다니엘과
공모전 준비, 학점관리, 어학 점수 관리를 하고 있는 에이브릴을 보다 보면....
다니엘이 아무리 잘생겼더라도 탈출하고 싶은 에이브릴의 심정이 백번 이해가 갑니다.
솔직히 전 저만큼 참은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ㅋㅋㅋ
그렇게 늘상 붙어다니며 밥먹고 도서관가고 카페가고 하던 둘.
하지만 에이브릴은 다른 모든 사람들이 남자친구라고해도 둘 사이에 아무것도 없다는 걸 확신합니다.
하지만 어느날, 다니엘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합니다.
우리 같이 밥먹지, 카페가지, 영화도 보는데 이미 사귀고 있던 거 몰랐냐고.
사귀자는 말을 안했잖아요!라는 에이브릴의 말에 태연하게
아, 그래? 그럼 지금 하지 뭐. 우리 사귀자.
하지만 그 역시 다니엘이 자신을 손위에서 조종하는 것의 연장으로 생각한 에이브릴은
그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다고 생각하고 두어번 정도의 반항 혹은 일탈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둘 다 결국 다니엘에 의해 흐지부지 되고 말죠.
고3때부터 시작된 이 관계는 결국 다니엘이 월스트리트에 인턴을 나가게 되어서도 계속됩니다.
둘은 맞은 편 집에 살면서 다니엘은 인턴을, 에이브릴은 근처 대학의 교환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있죠.
그리고 다니엘은 자신의 모든 계획된 일상에서 계획되지 않은, 예측 불가의 에이브릴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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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캠퍼스물
계략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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