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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눈보다 아름다운-맥리르




[조아라]



여주의 탄생 점괘? 같은 게 되게 묘하게 나왔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여주를 거의 감금하다시피 해서 키웁니다.

바깥에는 잘 나가 보지도 못한 채 집안에서 가정교사들과 교육받던 여주는

교회집안의 아들로 평판이 좋은 남자 가정교사를 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여주 몸을 탐내는 쓰레기였어요ㅠㅠㅠㅠㅠ

그러나 집안에서 정해진 것만 배워 순진해빠진 여주는...

곧이곧대로 그의 말을 믿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큰일 한 번 날뻔했지만 다행히 다른 사람의 개입으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여주의 점괘를 의식한 아버지는 공작저로 그녀를 혼인시켜 보냅니다.

문제는 그 공작의 네번짼가 다섯번째 아내였고 그전 아내들이 다 죽었다는거...

그리고 마차로 공작저로 향하던 그 날

비가 오는 와중에 마차사고가 일어나서 여주는 조난을 당합니다.

그녀를 구해준 수녀와 남자는 인연이 닿아있는 보호소에 그녀를 데려다줍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꼼짝없이 다시 공작가로 가야 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보호소에서의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즐거웠던 그녀는 이름을 숨기고 조용히 살아갑니다.

보호소에서 '오드리'라는 이름을 받고 아이들과 즐겁게 살아가다가

보육원이 문을 닫게 되면서 그녀도 떠납니다.

머리도 염색하고 자르고 이젠 가까운 사람들이 아니면 알아 볼 수 없게 변했기에

그녀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홀로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만난 한 남자와 연애도 하며 살다가 헤어지고

다른 도시로 떠나와 또 정착하며 살아가다가


돌아온 도시에서, 한 남자에게 청혼을 받습니다.

뜬금없이 반지를 내밀며 결혼해주겠냐는 질문에,

일주일 뒤에 대답해주겠다고는 했지만 이미

'저 미친X은 뭐지?'가 아니라 마음속으로 긍정적인 답을 가지고 있었던 여주!

그래서 결국 결혼한 두사람은 서로가 원하는 결혼 생활이 같음에 놀라고

서로 조용하고 잔잔하게 익숙해져가면서 행복한 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서로 과거에 마주쳤던 인연을 알게되고, 서로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고

서로를 알아가면서 일이 생겨도 얘기하고 헤쳐나가는!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다보면

정화되는 기분이 들어요. 화아아아아

 

그러다가 저 가정교사에게 한 방 먹이고

남편의 가족들과도 만나서 화목한 가족들도 얻게 되고

무엇보다 남편이랑 노는데 너무 꽁냥거리고 귀여워요!

달달함에 엄마미소 짓고 보게되는 작품입니다.

여주가 좀 유약한 면이 있긴 한데 필요할땐 강단있으니 괜츈!


그리고 이번에도 읽고 나서야 깨달은거지만 ㅠㅠ

맥리르님...! 절아매의 맥리르님이셨어....!

카카오페이지에 절벽 아래 매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것도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다른점은 얘는 대놓고 로맨스인데 걔는 로맨스...?ㅋ 이런느낌


::


달달함

잔잔함

선결혼후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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