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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황제의 약혼녀로 산다는 것은-새벽유성 [조아라, 리디스토리] 과거 용이 만들었다는, 그래서 가끔 반룡 황제가 나오는 에르마탄 제국마법사는 모두 금발이지만, 특이하게도 금발이면서도 마력이 전혀 없는 이들이 있습니다.사람이라면 누구나 마력을 가지기 마련인데 거짓말 처럼 마력이 하나도 없는데다다른 사람의 마력을 뺏는 특징이 있는 그들을 사람들은 '렌'이라 부르며 꺼리고 핍박합니다.그리고 학술원에 다니고 있는 아델 애버릴은 렌이지만 그걸 숨기고 있는 가난한 장학생입니다. ★앞부분 스포 있어요!★렌으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고 어딘가로 팔려갔다가 고아원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팔려갔던 곳에서 만난 '아델'로 인해 그녀는 삶의 목표가 생깁니다.아델의 유언이 리벤티움에 가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을 구해준 아델을 위해서라도 가야했어요.장학생으로 늘.. 더보기
[BL]생겨나고 사라질-jasmines [조아라] 덤덤하고 시크한 대리 노엘과잘생기고 시원시원한 인턴 이안의처음에는 짝사랑으로 시작해서 결국은 같아진 이야기. 읽는 내내 생각한 부분인데.....노엘 성격이 너무 좋았어요!!ㅠㅠ이성적이고 차분하면서도 조용조용하고ㅠㅠ다들 알잖아요 정장이 어울리는 그런 타입완전 내 스타일ㅠㅠㅠ취향저격ㅠㅠㅠㅠ반면에 이안은 막 그렇게 시끄럽고 양아치(!)같은건 아니지만그냥 그 외모가 가만히 놔두지 않아서 다사다난한 일을 겪으며 살아왔어요.노엘이 너무 조용해서 노엘에 비해서는 시끄럽다고 할 수 있지만이안도 어디가서 말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그냥 사회생활을 하는 법을 잘 익힌 느낌이죠. :) 조금은 다른 둘이 만나서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하는 로맨스물입니다.분위기 자체가 자꾸 생각나는 게 소설의 특징인 것 같아요.뭔가 크리.. 더보기
제니스-밤밤밤 [조아라] 한국인으로 태어났지만 미국 중산층에 입양된 메리 베일은,그녀의 입양조차 하나의 자선사업으로 생각하는 베일 부부로 인해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고용인들과 큰 집에서 살았지만 관심을 받지 못했고, 덕분에 말도 느리게 배웠죠.다사다난한 청소년기까지 거친 뒤 그녀는 말없고 사교성도 없는 성격으로 자랐고,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들어가게 된 조직에서도 마지막 임무를 완수 후 동료들에 의해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그리고 그런 그녀의 마지막을 함께 해 준, 자신도 힘이 없으면서 같이 죽어간 블루를 그녀는 이상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제국 북방을 지키는 왕의 검, 린트벨가문의 셋째 딸로 태어났습니다.전생의 기억을 모조리 가지고 있는 그녀는, 제니스 린트벨의 삶이 자신의 것.. 더보기
기사 시켜 준다더니-쑥대밭 [조아라] 리에타는 왕인 아버지와 무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왕은 저를 신경도 쓰지 않았고, 어머니도 돌아가셔서 왕궁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지냈죠. 무료하게 있던 그녀는 틈틈히 검술을 배웁니다. 처음에는 혼자 휘두르다, 기사들이 하는 걸 훔쳐보고 따라해가면서 검을 배우고 있던 열한살의 그녀는 한 소년과 마주칩니다.소년은 그녀의 자세를 몇가지 교정해주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녀에게 자질이 보인다며, 자신의 기사가 되어주기를 청합니다. 소년, 테베는 자신이 제국의 황태자임을 밝히며 임시지만 둘은 기사서약을 하게 됩니다.리에타는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는 게 그렇게 기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더 노력했습니다. 그의 옆에 서기 위해. 그의 기사가 되어 그를 지켜주기 위해.하지만 몇년 뒤, 제국의 .. 더보기
마녀의 장례식-산살바도르 [조아라] 전에 읽다가 습작이 되어버려서 잊어버리고 있었던 작품인데,이번에 습작 풀렸길래 신나서 이틀만에 다 읽고 왔습니다!끝부분 공지를 보니 책도 나왔더라구요!마지막으로 읽었던 곳에서 조금 앞부분부터 봐도 기억이 새록새록나서 빨리 읽었네요. 주인공 로체이나는 공작가의 딸입니다.그리고 황태자의 약혼녀이자 연인이기도 하지요.하지만 황제가 죽고 난 이후, 황태자 리안의 태도가 싸늘해집니다. 로체이나는 영문을 몰라 그를 잡으려 노력하지만, 스무살의 생일파티에서순수하고 빛나는 데이라 영애가 데뷔하고 그녀가 리안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보며이성을 잃고 분노하며 질투하며 미쳐갑니다.그러다가 결국, 전황제를 시해했다는 죄몫으로 가문이 무너지고 그녀 역시 죽게됩니다.그리고 다시 눈을 뜬 그녀는, 열여덟의 로체이나로 돌아.. 더보기
[BL] 오, 단장님! 나의 단장님!-KEN [조아라, 카카오 페이지] 인간이 아닌 강함을 가진 자들을 '용'이라 부른다.그런 '용'들을 죽일만큼 강한 '용살해자' 지그문트 뵐숭 성검까지 뽑아 공작위를 받은 그는 용기사단이라고도 불리는제1근위기사단의 단장을 맡고있습니다.처음에는 다들 그의 명성을 듣고 기사단에 입단했지만,평민으로 태어난 그가 사정없이 굴리자 점점 귀족자제들이 기피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 여전히 지그문트에 대한 신성화 수준의 경외를 가지고 있는우단 공작가의 3남, 공작가의 자제로 사랑받고 고귀하게 자란 브륀힐트 우단 귀족들이 모두 기피하는 제1근위대에 들어온 이 공작가의 자제를 다들 기묘한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실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신분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성격도 저렇게 좋은데...대체 왜 여기 와서 매일같이 야근을 할 .. 더보기
마법사 사표 내다-안나조 [조아라] 순혈 마법사 매리엔과 용족 곤의 이야기입니다.순혈이라는 것 때문에 모두의 압박감, 기대, 두려운 시선과부모마저도 자신을 사지로 던져넣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외로움을 느끼던 매리엔과어느순간 부터 큰 성에 홀로 남아 쓸쓸하던 곤이 만나서 꽃 키우려다가 세상에 남은 또다른 순혈 마법사를 찾아내고마약 밀매부터 시작한, 용족과 마법사를 위협하는 이들도 추적하고.꽃 좀 키우면서 살아보겠다고 했는데 이런저런 일에 말려들게되는 이야기입니다. 각자 무리에서 떨어져 외롭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연관되어 살고 있는 둘의 이야기가,주변인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나오지만 결과적으로 둘로 이어지는 그 분위기가 참 평온하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 남주가 여주바라기순혈마녀여주용족남주내배에.. 더보기
잔잔하게 자연스럽게-송혜안 [조아라] 현대물 8년간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 인하와 사귀던 채란은, 결국 인하의 바람을 정면에서 목격하고 끝내기로 결심한다. 그런 채란에게 어머니는 선 자리를 권유하고 인하를 잊기에도 적합하다 생각한 그녀는 선자리에 나간다. 그리고 상대를 기다리며 인하생각에 눈물을 짓고 있는데 은준이 나타난다. 남주답게 존잘러에 시크하지만 내여자에겐 대형견인 은준은8년 전, 채란과 인하가 사귀기 시작하던 대학 새내기, 자신은 복학생 때 그녀를 처음 만났다. 길고양이에게 사랑을 쏟아주는 그녀가 부모에게 버림받은 자신도 쓰다듬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그는 그녀의 남자친구가 있음에, 짝사랑을 드러내지 않고 8년이 흘렀다. 그 날, 인하 생각으로 인해 복잡한 심경이던 채란은 과음을 하게 되고 은준은 그녀를 집에 .. 더보기